[클로즈업] '외과의사…'이어 '온에어' 연타성공
가슴따뜻한 매니저로 달콤 유명세

이범수에게 없는 것 하나. 조급함이다. 그에게 완성된 문장의 대답을 들으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천천히, 그러나 성실한 대답이다. 마지막 촬영이 있던 인천공항까지 30분 만에 가야 한다는 매니저의 재촉에도 자신이 만족하는 답을 꺼내기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

SBS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 종영을 앞둔 1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이범수를 만났다.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가슴이 따뜻한 매니저 '장기준'으로 달콤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1년 전 를 거쳐 까지 연타로 성공하며 능수능란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인간적인 매니저로 사람을 보듬을 줄 아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따뜻한 시선으로 응답했다.

이범수는 "지금 이 기분, 깨고 싶지 않다. 사실 의 안중근 이상으로 사랑을 못받을 줄 알았는데 요즘 팬레터, 선물이 1년 전보다 두 배다. 가 이미지의 변신이든, 확장이든 칭찬을 받으니 노력한 보람이 있다"며 씨익 미소를 짓는다.

이범수의 행복한 비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올림픽 개막식 초청인사에 이어 명품업체 먼저 협찬 의뢰를 할만큼 눈에 보이는 인기도 실감하고 있다. 팬들은 방송 매회마다 '똑' 떨어지게 차려 입은 옷 차림새에 팬들은 '댄디가이'라는 별명도 붙여줬다.

이범수는 "이미지라는 게 구체적인 물체가 아니지 않는가. 이 역시 노력했기 때문에 얻은 것 같다. 스타일링도 연기나 운동처럼 열심히 배우고 가꾸는데 노력한다"며 겸손해했다.

이범수는 1년새 두 편의 드라마를 성공시켰다. 뮤직비디오 두 편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으며, 휴식 없이 영화 (감독 윤홍승ㆍ제작 코어컨텐츠미디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범수는 "나중을 위한 가능치 점검으로 해석하고 싶다. 이게 배우의 에너지가 소진이 될 수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비중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동안 이범수의 사주가 궁금했다.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지 않는가. 이범수는 "나도, 가족도 점이나 사주 같은 걸 본 적이 없다. 궁금하지도 않다. 가장 중요한 건 노력인 것 같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정해진 운명보다 더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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