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피지기'서 밝혀

"서기씨와 찍은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배우 이범수(37)가 인상적인 키스신 상대로 서기를 꼽았다.

이범수는 2일 방송된 MBC '지피지기'에 출연해 "영화 '조폭마누라3'에서 함께 연기한 서기씨와의 키스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당시 의사소통도 잘 안 되고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 서기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이루어진 이요원과의 키스신에 대한 추억도 공개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이범수의 출연은 MC인 박수홍의 섭외로 이루어지게 됐다. 평소 헤어 디자이너인 장규 원장의 미용실을 함께 이용하며 이범수와 사적으로 두터운 친분 관계를 맺어온 박수홍이 이범수의 팬 미팅 사회를 본 것을 계기로 적극적인 프로그램 섭외에 나선 것.

이범수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안중근 캐릭터가 '버럭 범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모은 것에 대해 "중근이가 까칠한 듯 냉정해 보이지만 소신도 있고 아픔도, 그늘도 있는 캐릭터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범수의 팬클럽 회원들은 이범수의 '지피지기' 출연 사실을 안 이후 녹화 일정을 수시로 체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녹화 일정이 확정되자 이범수뿐만 아니라 방송 스태프 및 전 출연진의 도시락까지 준비하며 이범수에 대한 애정을 듬뿍 과시했다.

사진=한국아이닷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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