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스타 쑤이 탕 '결백' 눈물 호소

대만의 톰모델이자 인기 배우인 쑤이탕(隋棠 27)이 데뷔 전 고급술집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며 성매매까지 했다는 소문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14살 때 조기유학을 떠난 쑤이탕은 캐나다 위니펙 대학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귀국해 모델과 배우로서 맹렬히 활동해 왔다.

173cm의 장신인 수이탕은 빼어난 신체 조건으로 인해 '황금비율 몸매'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젊은층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얼마 전 폭로전문 잡지가 쑤이탕의 연예계 입문 전에 호스티스로 돈을 벌었으며 대가를 받고 손님과 잠자리도 함께 했다고 보도,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쑤이탕은 소속사 사장을 대동한 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결백'을 눈물로 호소했지만 아직도 억측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쑤이탕은 "살아오면서 밤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을 정도로 돈에 쪼달린 적이 없다. 10여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했지만 비용 모두 부모님이 부담했다"며 "때문에 이 같은 무책임한 기사는 나는 물론 부모님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쑤이탕은 "이번 일이 한번 쯤이 겪어야 할 시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참고 열심히 활동하는 것으로 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마음 속으로 거듭 다짐했다"며 애써 억눌렀던 눈물을 내비쳤다.

쑤이탕은 문제의 잡지와 인터뷰를 하고 사진 촬영에도 응했지만 어떤 기사가 나올지도 전혀 몰랐다며 그 내용을 알고 싶어 기자에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다가 쑤이탕은 나중에 발행된 잡지에서 자신이 호스테스와 성매매를 했다는 기사를 보고 경악했다고 털어왔다.

쑤이탕은 자신을 음해한 잡지의 '횡포'가 받아 들일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고 판단,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분개했다.

그는 2001년 대만대표로 상하이 국제모델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모델계에 발을 디뎠고 TV와 영화에까지 활동무대를 넓혔다.

등의 작품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세번째로 섹시한 스타로 뽑혔고 올 4월 남성잡지에 의해 실시된 인기투표에선 세계 섹시미녀 4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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