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과거사 폭로한 소설로 골머리 장쯔이

할리우드 스타로 이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 28)가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일을 거의 낱낱이 폭로하는 듯한 소설이 출간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직 경찰관 이쭤치(易卓奇)라는 작가가 쓴 문제의 소설은 으로 중국 연예계에뛰어들어 성공을 목표로 매진, 우여곡절 끝에 결국은 꿈을 실현하는 남매의 파란만장한 얘기를 그렸다.

소설에선 왕원타오(王文濤)와 그 여동생 왕후이링(王惠玲)이 등장하는데 이들의 과거사와 경력, 현재 상황 등이 장쯔이 남매와 너무 흡사해 이들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란 억측과 소문이 파다하다.

왕후이링이 무용학교에 입학했다가 중국 최고 명문의 영화연극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장쯔이가 걸어온 길과 판박이다. 그는 베이징 중앙연극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베이징 무용학원을 다녔다.

오빠 왕원타오의 경력도 장쯔이의 친오빠로 현재 그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장쯔난(章子男)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에서 왕후이링은 연예계 데뷔 이후에 다양한 굴욕과 어려움을 당하게 되고 프로듀서와 연예 관계자, 감독 등과 출연을 댓가로 '비밀 거래'를 하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왕후이링은 국제적인 여배우로 성장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 같은 스토리는 무명의 연기생에서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에 의해 발탁돼 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고 이후 장 감독의 대작영화에 잇따라 캐스팅되면서 오늘의 성공 발판을 마련한 장쯔이를 전전긍긍하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장쯔이는 장 감독의 영화에 연달아 등장하면서 그의 '숨겨진 애인'이란 루머에 오래동안 시달렸다.

작가 이쭤치는 경관 경력을 살려 경찰과 사정기관을 무대로 하는 소설들을 다수 발표했으며 2006년에는 소설 으로 중국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진둔(金盾)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장쯔이의 성공 내막을 담았다는 소리를 듣는 은 전국의 출판사가 참여해 19일 개막하는 도서전시낭독회을 앞두고 단연 주목을 끌면서 베스트셀러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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