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촬영 때 울컥했다."

가수 정재용이 2년2개월 만에 Mnet (연출 송상엽)를 마치는 속내를 밝혔다.

정재용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Mnet 본사에서 의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촬영 전 스포츠한국과 만난 정재용은 "지난 주 마지막 차트 순위 발표 분량을 녹화했다. 울컥하더라. 원래 눈물은 잘 흘리지 않는다. 하지만 감정이 북받쳐 올라왔다. 나도 남들 만큼은 울컥한다"고 에둘러 심경을 전했다.

정재용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를 진행해 왔다. 그 사이 제목이 한 차례 바뀌었고, PD도 교체됐다. 정재용 만은 꿋꿋이 MC 자리를 지켜왔다.

정재용은 "얼마 전부터는 너무 질질 끈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려 마치려고도 했다. 막상 종영된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 사실 나는 그냥 와서 원고를 읽은 것 같다. 스태프가 너무 고생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재용은 이어 "그룹 DJ DOC 멤버들도 격려해 줬다. 이하늘은 시원섭섭하겠고 하더라. 김창렬은 더 하지 왜 그만 두냐고 하더라. 이하늘과 김창렬이 모두 방송을 시작하니까 이제 내가 쉬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는 30일 오후 115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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