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플러스' 안방마님 첫 촬영… "책임감 느껴, 색다른 진행 할것"

▲ 상상플러스 새 MC가 된 이효리
'섹시 퀸' 이효리가 중성미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효리는 '상플 안방마님'으로 첫 녹화에 나서 섹시한 옷차림 대신 반바지에 블라우스 차림으로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동안 이효리라면 먼저 떠올리는 섹시미와 궤를 달리는 이미지다. 측근들의 말에 의하면 서른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원래 갖고 있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그의 의도에 따른 컨셉트였다.

이효리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있었던 타이틀 촬영에서 스포츠한국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나 "책임감을 느낀다. 색다른 진행을 위해 마음이 쓰인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효리는 이어 "오래 봐왔던 스태프와 다시 일하게 돼 기쁘다. (탁)재훈 (신)정환 오빠가 워낙 멘트가 좋아서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 첫 녹화라서 떨리기도 하지만 느낌이 좋다. 주변에서 기대가 커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14개월 만에 KBS 예능 프로그램에 복귀하면서 이전과 다른 상황을 인지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효리는 의 '쟁반 노래방' '프렌즈' 당시 신동엽과 유재석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상기했다. 이효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정리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예전에는 내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 (신)동엽 (유)재석 오빠가 정리를 해줬다. 이번에는 내가 정리를 해야하는 위치가 됐다. 함께 진행하는 두 사람이 재미 있는 멘트를 할 때마다 잘 정리하고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날 녹화에서 탁재훈 신정환과 함께 '상상플러스 시즌2 기자회견'이라는 컨셉트에 맞춰 기자로 변신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탁재훈과 신정환 등과 녹화 틈틈이 농담을 주고 받으며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도 보여줬다. 주변 스태프와 환하게 웃으며 새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을 준비했다.

이효리는 이날 외부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간간이 비가 흩뿌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효리가 진행을 맡은 는 4월3일 첫 녹화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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