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개그쇼에 '왕의 귀환'이 잇따르고 있다.

KBS와 SBS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 (이하 개콘)와 (이하 웃찾사)이 봄 개편을 맞아 과거 전성기를 꽃피웠던 연출자들을 다시 불러 들였다.

먼저 은 오는 4월 봄 개편부터 만 6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김석현 PD를 다시 불러들였다. KBS는 장수프로그램으로 정체기를 맞은 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베테랑 코미디 연출자 김PD를 불러들여 전성기적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PD는 지난 2000년 조연출로 에 합류해 개그 프로그램만 6년 여를 진두지휘해 온 연출자다. 김PD는 방송 코미디의 대세나 다름없는 이른바 '공개 코미디'의 장르를 정착시킨 인물이다. 또 박준형, 정종철, 안상태, 김현숙 김대희 등 스타 개그맨을 배출시키기도 했다.

SBS는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에 PD를 교체하는 메스를 들이댔다. 한때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큰 인기를 모았던 는 20일 현재 6.0%의 시청률(TNS미디어 리서치 기준)로 곤두박질치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SBS 예능팀은 봄 개편을 맞아 박재연 PD를 책임자로 자리에 앉혔다. 박PD는 3년 전 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때 소방수로 투입돼 30%대의 시청률로 끌어올린 '미다스의 손'이다. 박PD의 지휘 아래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 KBS 2TV 에 빼앗긴 시청률을 탈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과 가 왕의 귀환으로 과연 안방극장에 다시금 코미디쇼의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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