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형 수술을 한 사실을 당당히 고백했다.
박나래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3개월 전 KBS 2TV 의 '진실공방' 코너가 막을 내리면서 바로 쌍꺼풀 수술을 했다. 개그우먼이지만 '진실공방'을 하면서 여자로서 보이지 말아야 할 것까지 다 드러내 상처를 입은 적도 있었다. 그래서 다이어트로 10kg을 줄였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진실공방'에서 얼굴의 인중과 턱에 수염을 그리고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몸에 밀착하는 '쫄티'를 입고 배를 드러내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박나래는 "수술을 해서 예뻐졌다는 말에 기분 좋다. 사실 개그맨 선배들이 '너 진짜 남자인 줄 알더라'라는 말을 하면서 겁을 줘 속상했다. 그래서 더 여성스러워지고 싶었고, 그 꿈을 이룬 것이다. 수술한 후 길을 걷는데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다. 그때는 좋은 느낌보다는 '수술이 잘 안됐나'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며 말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성형 수술을 한 최근 사진을 게재하면서 화제가 됐다. 박나래는 미니홈피에도 "여자답게 살고 싶었습니다"고 글귀를 남겨 성형 수술에 대해 당당하게 밝혔다.
박나래는 더욱 예뻐진 외모로 4월 중 KBS 2TV 를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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