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등 특급 MC들이 등장하며 '라인' 열풍이 불었다.
개그맨 이경규를 필두로 한 '규라인'과 유재석읖 앞세운 '유라인' 등이 고유명사처럼 쓰이기 시작했다. 현영은 "나는 '한라인'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여성 MC들은 모두 한 식구라는 의미다. 여성 MC 기근이라는 현재 상황을 암시하는 대답이었다. 현영은 "남성 MC들이 강세잖아요. 상대적으로 여성 MC가 적고요. (정)선희 (김)원희 (조)혜련 언니 모두 한 가족 같아요. 서로 돕고 의지하죠. 저희는 구분 지을 라인이 없어요. 하나라는 의미의 '한라인'이죠"라고 설명했다.
현영은 이어 "아! 제 라인이 있어요"라며 화색을 띄었다. 그 주인공은 방송인 김새롬과 김나영. 두 사람 모두 범상치 않은 목소리와 몸짓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영은 "주위에서 두 사람이 제 초창기 모습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해요. 둘은 제 라인이죠"라며 웃어 보였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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