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보도국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1차 후보

김성수 보도국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왼쪽부터)
MBC 진행에서 사의를 표명한 엄기영 앵커의 후임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MBC는 24일 오후 보도국 기자 출신의 김성수 보도국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등 네 명을 엄기영 앵커의 후임 1차 후보군으로 공개했다.

이들 중 한 명이 오는 25일 최문순 MBC 사장이 참석한 임원회의를 통해 의 진행자로 결정된다.

1차 후보군에 뽑힌 이들은 23일 오디션을 본 뒤 보도국내 부국장급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선별됐다.

김성수 보도국장은 1984년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정치부장, 도쿄특파원, 편집에디터 등을 지냈고 지난해부터 보도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5년 입사한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의 주말 진행에서 독특한 앵커 멘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 17대 대선 방송인 을 통해 정치 전문기자로 맹활약하며 입지를 다졌던 박광혼 논설위원은 1984년 입사해 도쿄 특파원, 통일외교부 부장과 뉴스편집센터 CP(부장급) 등을 역임해 왔다.

김세용 정치팀장은 1985년에 입사해 2000년 , 2003년 의 앵커와 뉴욕특파원을 맡아왔다.

한편 두 차례에 걸쳐 총 14년간 의 진행을 맡아온 엄기영 앵커는 최근 MBC 사장 공모에 도전의사를 밝히며 앵커직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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