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코끼리' 첫 방송 '화려한 부활' 도전

'시트콤 포기하지 않는다.'

MBC 예능국이 다시 한번 시트콤에 도전한다.

MBC 예능국은 오는 21일부터 새 시트콤 (연출 이민호, 김준현)를 선보인다. 에 이어 세 번째 가족 시트콤이다. 의 시청률이 좋지 못한 터라 부담스러울 법하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 시트콤은 프로그램의 다양성, 신인의 등용문 등의 이유로 꼭 필요한 장르다. 당장 시청률이 높지 않다고 포기할 장르가 아니다"고 말했다.

MBC는 시트콤 정착과 부활을 모두 맛본 방송사다. 시트콤 으로 청춘 시트콤의 장을 연 후 시리즈로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켰다. 등 성인 시트콤의 영역도 개척했다. 은 시트콤 부활의 신호탄을 올린 작품이다.

현재 예능국 내에 시트콤을 이끌 마땅한 PD가 없는 상황이다. 의 송창의PD(현 tvN 대표)는 MBC를 떠난 지 오래다. 로 가능성을 보여준 노도철 PD는 드라마국으로 둥지를 옮겼다. 의 김병욱 PD는 외주 제작사 PD다.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자사 PD가 아니면 노하우를 공개하거나 전수하지 않는 편이다. 때문에 시트콤을 이끌 수 있는 자사 PD를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가 MBC 시트콤 부활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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