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끼리' 캐스팅

개그맨 김국진이 4년 만에 시트콤 나들이에 나선다.

김국진은 최근 MBC 시트콤 후속으로 방송되는 (연출 이민호)에 캐스팅됐다. 지난 2004년 KBS 시트콤 에 동물병원 부원장으로 출연한 이후 4년 만이다.

김국진은 에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된 후 서울에 눌러 앉게 된 강원도 사나이 국진 역을 맡았다. 주인집의 다락방에 살면서 취직을 준비하는 얄팍한 지식의 소유자다.

의 제작 관계자는 "김국진은 그 동안 다수 시트콤에 출연해 검증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깊이가 없는 어리바리한 백수 역을 맡아 오랜만에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시트콤과 묘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2001년 MBC 시트콤 에 출연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윤성과 실제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2004년 이윤성과 2년 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 후 처음 선택한 작품도 시트콤 이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김국진은 얼마 전 의 '라디오스타'를 통해 복귀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 작품을 통해 왕년의 인기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고 전했다.

김국진이 출연하는 는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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