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홍 PD "타방송 폭행사건 유감… 우린 이상無"

"쪽 대본 걱정 없다."

MBC 월화 사극 (극본 김이영ㆍ연출 이병훈 김근홍)의 김근홍 PD가 '촬영장 이상무(無)'를 전했다.

26일 배우 유동근이 SBS 월화 사극 (극본 유동윤ㆍ연출 김재형)의 PD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의 김근홍 PD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안타깝다. 쪽대본의 문제는 예전부터 불거져 왔다. 다행히 은 쪽대본을 받으며 촬영하는 상황은 아니다"고 전했다.

은 25일 30회가 방송됐다. 현재 31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 촬영 일정이 여유롭진 않지만 정식 대본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다.

김근홍 PD는 "대본 나오는 시점이 늦어 배우들이 대사를 숙지하는 데 어려움은 있다. 1주일에 2회 분량을 촬영하면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쪽대본은 아니지만 초고를 받아서 연습을 하다가 그 때 그 때 수정을 하고 있다" 밝혔다.

김근홍 PD는 쪽대본의 문제도 결국은 시청률과 연관이 있음을 지적했다. 시청률 추이에 따라 대본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시청률은 광고 수익과 직결되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김 PD는 "모든 제작진이 사전 제작을 통해 작품의 질과 제작 환경을 위해 정착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사전 제작이 사실상 힘들다. 시청률이 좋지 않아도 내용 수정 없이 그대로 방송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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