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측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배우 이민영과 이찬이 '댓글 논쟁'으로 새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민영은 최근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2명에 대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를 이유로 고소했다. 이찬측 역시 13일 악플러들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이찬측은 "이민영측이 의도적으로 악성 댓글을 올린 것이 밝혀지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이민영측은 이에 대해 "악성 댓글에 대해 정신적 고통과 억울한 부분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자제를 종용하기 위해 이들 댓글에 글을 남긴 적은 있다. 이찬측은 그것을 빌미로 이민영측이 쓰지도 않은 내용까지 포함해 이민영측이 먼저 악성 댓글로 조직적인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사건의 순서가 맞지 않는다. 어불성설이다"고 맞받아쳤다.

이민영측은 이어 악플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밝히며 이찬측을 압박했다.

이민영측 관계자는 "2명의 신원파악과 통화내역, 접속아이피 추적 등 수사를 벌였다. 여러 명이 하나의 ID와 패스워드를 공유하면서 총 6군데에서 조직적으로 악성 댓글을 올린 사실이 발견됐다. 일부는 모 프로덕션에 종사하고 있었고, 그 무렵 이찬과 수차례 통화한 사실도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민영과 이찬은 20일 항소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 공판을 5일 앞둔 상황에서 댓글 공방이 재판에 미칠 파장을 두고 양측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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