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색다른 동거'서 생애 첫 주연

정시아가 섹시한 귀신 역을 맡아 소심남을 카사노바로 변신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영화 '색다른 동거'(감독 김정우, 제작 더드림픽쳐스)에서 신예 김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

시트콤 '두근두근 체인지'로 데뷔해 한동안 작품 활동이 뜸했던 그는 최근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출연에 이어 '색다른 동거'로 생애 첫 영화 주연을 맡게 됐다.

영화 '최강로맨스'의 김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색다른 동거'는 이생에서 제대로 놀지 못하고 죽어 한이 맺힌 섹시한 귀신 수아(정시아)가 여자와 연애도 한 번 못해 본 순진남을 카사노바로 변신시키는 과정을 다뤘다.

수아 역을 맡은 정시아는 귀신이지만 섹시함과 동시에 무서움을 겸비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김정우 감독과 수 차례 토론을 거쳐 맞춤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

김정우 감독은 "보통 처녀 귀신이라면 좀 무서운 이미지가 연상 되는데 정시아 특유의 귀여움과 발랄함이 가미돼 이중적인 매력이 담겼다. 정시아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라고 말했다.

한편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아버지 장항선과 함께 부자지간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김혁이 혼전 순결을 철저히 지켜온 순진남 정현 역을 연기했다.

김혁은 촌스러운 바가지 머리의 순진한 청년에서 귀신 수아의 조련을 거쳐 카리스마 넘치는 눈 빛과 손 짓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한 눈에 홀리는 카사노바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순진남과 카사노바를 번갈아 가며 촬영에 임한 김혁은 "바가지 머리를 손으로 한 뻔 쓱 쓸어 올리면 바로 카사노바로 외모가 바뀌었다. 아무래도 손쉽게 바뀌는 머리결 덕을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색다른 동거'는 케이블 채널 OCN의 코믹배틀 '장감독VS김감독'의 1라운드 배틀 작품이다.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과 '최강로맨스'의 김정우 감독이 각각 두 편씩 연출을 해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두 편의 영화는 스크린에서 또 다른 두 편은 브라운관에서 대결을 펼친다. '색다른 동거'의 경쟁작은 '전투의 매너'다. 두 작품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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