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4대천왕' 트로트가수 최세월… 46년 음악인생 정리 DVD 앨범 선물

가수 바다가 숨겨놨던 가족사를 당당하게 고백했다.

바다는 이른바 '고속도로 트로트 가수'인 아버지 최세월(본명 최장봉)의 음악 인생을 정리하는 DVD 앨범을 조만간 발표하면서 뜨거운 가족애를 과시할 작정이다.

바다는 올해 환갑 잔치를 앞두고 있는 최씨를 위해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을 하기 위해 자비를 들여 아버지의 DVD 앨범 발매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바다는 아버지 최씨가 '얼굴없는 가수' '길거리 가수' 등 비주류 음악인으로 살아온 46년 동안의 삶을 정리한다는 뜻에서 당당하게 앨범 발매를 추진하게 됐다.

바다의 소속사 관계자는 "바다는 항상 내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재능을 물려주신 분이 바로 아버지라고 말해왔다. 그의 아버지는 딸의 가수 활동에 혹여 해가 될까 염려해오다 딸의 뜻에 따라 DVD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바다 역시 데뷔한 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면면히 흐른 음악인의 가족사를 숨겨오다 이제야 속을 털어놓게 됐다"고 말했다.

최세월씨는 '고속도로 4대 천왕'의 애칭의 가수로 총 6집 앨범을 발매하며 400만장의 테이프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최씨는 젊은 시절 냈던 자신의 첫 음반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지난 46년 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흔히 팔리는 메들리 곡을 노래한 가수로 활동해왔다. 가창력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오랜 생활 비주류 음악인의 삶을 살아왔다.

최씨는 딸 바다의 도움으로 가수 인생을 되돌아보며 딸 바다의 성장 과정과 아내 조복순씨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최씨는 교회 복지시설 등을 돌아다니며 20년 넘게 무료 공연을 펼치고 왔지만 본격적으로 대중을 만난다는 기쁨에 들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세월씨는 DVD 앨범에 등을 포함해 신곡 등 22곡을 수록했다. 바다는 현재 뮤지컬 로 성공적으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 [화보] 바다 사진속의 매력 한눈에!

☞ "오! 감동이야~" 가수 바다 행복한 비명

☞ 바다 "옥주현과 라이벌? 아직은 이르다!"

☞ 또 사진 찰칵! '노홍철의 그녀' 바로 바다?

☞ 바다 "살짝 속살노출" 오~ 가슴이… 찰칵!

☞ 바다 출국장 쫓아온 광팬? 알고보니 '쩝!'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