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 연하 사회복지사와 8월 결혼… MBC 이적 속내도 털어놔
개그맨 오지헌이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설렘을 전했다.
오지헌은 오는 8월30일 1세 연하의 사회복지사 여자친구 박모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불과 반 년 만에 사랑을 약속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오지헌은 13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함께 신앙 생활을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정말 괜찮은 친구다. 두 번 만나고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여자친구는 현재 이스라엘에 기도하러 가 있다"고 전했다.
오지헌은 최근 KBS 2TV 에서 활동 무대를 MBC (연출 노창곡,김정욱)로 옮겼다. 오지헌은 이날 첫 녹화에 참여하며 공개적으로 결혼 사실을 알렸다.
오지헌은 "결혼 사실을 알리고 싶었을 뿐, 거창하게 발표하는 건 아니다. 몇 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여자 친구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로 옮긴다고 했을 때도 여자 친구가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오지헌은 로 이적을 결심한 속내도 밝혔다. 오지헌은 "박준형 정종철 등 선배 개그맨들과 함께 개그를 하고 싶었다. 즐겁게 함께 개그를 할 수 있는 사람들과 활동하고 싶어 옮겼다"고 설명했다.
오지헌의 결혼식 준비는 선배 개그맨 김준호가 운영하는 웨딩업체가 맡았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공동 사회자로 나선다. 축가는 가수 별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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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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