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는 10년 이상 미국에서 터를 잡은 영주권자다. 사는 곳도 학교도 미국인들과 부딪히며 살아온 터라 미국적 사고가 먼저다.

로 인해 3년여째 서울에서 생활하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한국식 인사에 고개를 갸웃거릴 때도 있다. 이지아를 난감하게 하는 것 중 하나는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다. 한국인이면 쉽게 하는 이 말에 여전히 적응이 안 된다.

이지아는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이 '식사하셨어요'라고 물을 때마다 같이 밥 먹자는 말인 줄 알고 대답했었다. 그런데 이 말이 그냥 인사치레인줄 알고 허탈했다. 밥을 먹자고 하더니 대답도 듣지 않고 상대방이 지나치면 '정말 먹을 생각인가' 의문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반면 3년째 접어드는 한국 생활에 적응한 것은 외래어 발음이다. 이지아는 혀를 많이 굴리는 외래어는 철저하게 한국식으로 발음한다.

이지아는 "아이스크림 집에서 친구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 종업원이 못알아듣더라. 당시 친구는 본토 발음인 '버닐라 아이스크륌'으로 말했었다. 결국 또박 또박 말한 뒤 주문에 성공했었다. 그 뒤로 굴리는 발음은 지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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