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짱]

이지아는 지난 15일 19회에 나온 수지니가 담덕의 갑옷을 입혀주는 장면을 드라마 의 명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은 자신이 주작의 주인임을 알고 떠나기에 앞서 담덕을 찾아가 정성스레 갑옷을 입힌 뒤 뒤에서 살포시 껴안고 눈물이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아는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담덕과 세상을 위해 수지니가 떠나야만 하는 상황을 절절히 그려냈다.

이지아는 "떠날 수 밖에 없는 마음을 알기에 너무 아프고 슬펐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이 신을 촬영하며 김종학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연기 주문을 받았지만 지키기 힘들었다는 뒷얘기로 털어놨다.

이지아는 "슬픔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게 중요했다. 하지만 떠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너무 슬퍼 감정 조절이 힘들었다. 많이 울지 말라고 하셨지만, 계속 눈물이 났다. '컷' 사인이 나고서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지아는 명대사로 18회 '수지니 이름의 뜻'을 떠올렸다. 극중 수지니는 담덕과 기하의 사이를 오해한 뒤 담덕을 만난 자리에서 "제 이름의 뜻을 아세요? 비록 길들여지긴 했지만 하늘을 날아다니는 매래요. 그래서 억지로 잡아 묶어 놓으면 오래 못 산대요"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담덕에 대한 수지니의 감정을 설명하는데다 얼마 안 있어 곁을 떠나야 하는 암시하는 복합적인 대사였다"고 꼽았다.

▲ '잠행(?)' 배용준-이지아 직접 말문 열다
▲ 청순(?) 이지아 '짙은 화장에 포즈가..' 파격
▲ '배용준의 여인' 이지아, 벌써 효리와 동급?
▲ 배용준 입원 '국가기밀(?)' 병원서도 몰라
▲ 오광록 '배용준 개무시' 비하 발언 진실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