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의혹을 받고 있는 2006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플로이드 랜디스(미국)의 지지자들이 랜디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기금마련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5일(한국시간) 랜디스를 후원하는 플로이드 페어니스 펀드(www.floydfairnessfund.org)가 출범해 200만달러에 달하는 소송 비용 등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랜디스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금지약물을 사용했다는 판정을 받고 챔피언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은 결백하며 실험실의 검사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최근 도핑혐의를 받은 스페인 출신 사이클선수 이니고란달루세에 대한 도핑검사 과정이 규정에서 벗어났다고 판정해 랜디스가 도핑의혹을 해소하고 챔피언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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