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K리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연기가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1 FC서울 선수 1명과 K리그2 충남아산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K리그1 및 K리그2 일부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은 "수비수 황현수가 2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고 이어 4일에는 충남아산이 선수 1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전했다.

연맹은 "이번 결정은 관할 지역 보건소가 파악한 선수단 내 예상 자가격리 대상자 수와 부상자 등을 제외한 경기 출전 가능 선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기 대상 경기는 K리그1 서울의 14∼17라운드 4경기(광주FC, 대구FC,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전), 서울과 지난달 30일 대결했던 성남FC의 14∼17라운드 4경기(울산 현대, 전북, 포항 스틸러스, 강원FC전), 그리고 K리그2 충남아산의 10∼12라운드 3경기(안산 그리너스, 서울 이랜드, 부산 아이파크전)까지 총 11경기다.

연기한 경기들의 개최 일시 및 장소는 추후 확정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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