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K리그1 데뷔골과 첫 도움을 기록한 울산 현대의 바코가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FC서울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코를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시즌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선 바코는 팀이 0-1로 뒤처진 전반 28분 김민준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31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앞까지 단독 드리블하며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2-1을 만드는 역전 골이자 시원한 돌파와 날카로운 마무리로 본인의 기량을 보여줬다. 올 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바코의 K리그 첫 골과 첫 도움이다.

이날 서울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 8경기 무패(6승 2무)를 달린 선두(승점 20) 울산은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편, 8라운드 베스트 11도 발표됐다. 공격진에는 일류첸코(전북)와 펠리페(광주), 미드필더에는 바코와 김주공, 헤이스(이상 광주), 한교원(전북), 수비진에는 이민기, 알렉스(이상 광주), 김민혁, 이용(이상 전북), 골키퍼에는 김영광(성남FC)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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