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에 2-1로 역전승을 하면서 하루만에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40을(12승 4무 3패) 기록, 첼시를 꺾고 1위에 올랐던 레스터시트를 끌어내리고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최근 맨유 기세는 상당하다. 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로 제대로 분위기를 타고 있다.

반면 풀럼(승점 12)은 8경기(5무 3패) 무승을 기록하며 18위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주도권은 풀럼이 잡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맨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부르노 페르난데스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풀럼 골키퍼가 쳐냈지만 멀리 가지 못했고, 에딘손 카바니가 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슈팅해 동점골을 작성했다.

맨유는 곧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0분 폴 포그바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어느 때보다 1위 경쟁이 심한 이번 시즌이다. 맨유와 레스터,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까지 어느 팀이 1위를 할지 알 수 없다. 경기 수가 모자란 에버튼도, 연승을 기록한다면 토트넘도 우승경쟁에 합류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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