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첼시가 승리할 확률이 높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9일 기준 토트넘(승점 20)은 한 경기 더 치른 리버풀(승점 21)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2위다. 리그 3위가 첼시(승점 18)다. 토트넘이 첼시를 넘으면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한다. 첼시 역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두 팀 모두 상승세다. 토트넘은 리그 8경기에서 무패(6승2무)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첼시는 리그 3연승을 포함, 7경기 무패(4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부담을 안고 원정길에 오른다. 첼시 원정에서 토트넘은 지난 1990년 2월에 2-1로 승리한 이후 이기지 못하고 있다. 30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징크스를 이번 경기에서 깨야한다.

승부를 예측하고 돈을 거는 도박사들은 이 경기의 승패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베팅사이트인 오드 스포탈은 첼시에 2.17의 배당률을, 토트넘에 3.42의 배당률을 매겼다. 이는 즉 첼시의 승리에 1달러를 걸어 맞추면 2.17달러를 벌고, 토트넘이 이기는 것에 1달러를 걸어 맞추면 3.42달러를 받는다는 것이다. 무승부에는 3.57의 배당률이 걸려 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승리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즉 도박사들은 근소한 차이로 첼시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날 승부는 도박사들이 내다본 것처럼 흘러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