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1월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앞서 지난달 30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약체로 평가되는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에 0-1로 패했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이날 경기 승리로 끌어올려야 한다.

브라이튼은 1승2무3패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3승2무1패로 7위. 반등을 일궈내기 좋은 제물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위권 팀에 패한다면, 토트넘은 비난을 면하기 힘들다. 무조건 잡아야 한다.

‘손흥민-해리 케인’ 찰떡 호흡이 터지면, 토트넘은 승리와 가까워진다. 이 둘은 올시즌 리그 9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7골을 케인의 도움으로 터트렸다. 케인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역대급 시즌 행보를 그리고 있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있다. 현재까지 총 8골을 뽑아내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보면 총 1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일격을 당한 지난 앤트워프전에선 후반전 45분만 뛰며 체력을 아꼈다. 팀이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선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서고, 그 뒤를 손흥민-탕기 은돔벨레-루카스 모우라가 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3선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무사 시코소가, 수비라인에는 세르지오 레길론-에릭 다이어-토비 알데르베이럴트-맷 도허티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골키퍼는 위로 요리스.

가레스 베일은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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