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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서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먼저 웃은 팀은 레알이었다. 전반 5분 발베르데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 받아 슈팅으로 연결,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8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호르디 알바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티에게 낮은 크로스로 패스를 연결, 파티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7세 359일의 파티는 이번 골로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1-1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스코어에 균열이 간 것은 후반 17분이었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깼다.

레알의 공세가 계속된 가운데, 결국 레알이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44분 아크 서클에서 공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가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해 점수를 3-1로 벌렸다.

이후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지만, 바르셀로나는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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