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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가 엘클라시코에서도 ‘최연소’ 새 역사를 썼다.

파티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경기에 선발 출전, 동점골을 작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파티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8분, 알바의 낮은 크로스를 이어 받아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파티는 새 역사를 썼다. 17세 359일의 나이인 파티는 이번 골로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이터분석업체 ‘옵타’에 따르면, 21세기에 열린 엘클라시코 기존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19세 233일 기록이었다. 파티는 이보다 훨씬 빠른 나이에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019년 클럽 역사상 최연소로 라리가 데뷔에 성공한 파티는 16세 304일의 나이로 최연소 리그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그해 12월 17세 40일의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골맛도 보면서 또 한번 역사를 썼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17세 311일 나이에 최연소 득점 기록을 달성하며 95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리고 115년 묶은 엘클라시코에서까지 골을 터트리며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한편. 파티의 골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파티는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인 7.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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