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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올 시즌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 출격을 기다린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LASK린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손흥민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손흥민은 역대급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 시즌 7번의 공식 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모두 선발 출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5경기에 나서 무려 7골을 폭발했다. 2개의 도움도 올렸다. 시즌 초반인 현재 연신 호랑이발톱을 드러내며 득점 공동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당장 손흥민 앞에는 유로파리그가 놓여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는 토트넘이 린츠전에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지 않을 것이기에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지 이브닝스탠다드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는 손흥민 대신 루카스 모우라가 출격해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점쳤다.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다면 두 자릿수 골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 올 시즌 8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골만 더 넣으면 10골을 완성한다. 멀티 골을 기록하면 손흥민은 EPL 커리어 사상 최단시간 내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게 된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8-2019, 2019-2020시즌 때 12월에 들어선 후에야 10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4위를 한 LASK는 유로파리그 본선에 가까스로 진출했다. 토트넘에 한참 밀린다는 평가가 많다. 손흥민에게 좋은 제물이 될 수 있다. 이날 만약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아 10골 고지 등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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