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즈가 데뷔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수아레즈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021 라 리가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2골 1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수아레즈는 지난 25일, 6년 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AT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쿠만 신임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이적을 결심했고, 유벤투스 등 다양한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수아레즈는 AT마드리드를 택했다.

수아레즈는 이적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그라나다전 교체 명단에 포함된 수아레즈는 이날 팀이 3-0 으로 앞선 후반 25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아레즈는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도움을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어받은 공을 수아레즈가 논스톱으로 전방의 요렌테에게 패스, 요렌테가 골을 성공시키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수아레즈는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번엔 요렌테가 도우미로 나섰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요렌테의 크로스를 박스 왼쪽에 있던 수아레즈가 놓치지 않고 헤더로 연결해 AT마드리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즈는 경기 종료 직전 골로 쐐기를 박았다. 박스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왔고, 수아레즈가 이를 다시 골로 연결시키면서 2골째를 올렸다. 데뷔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수아레즈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