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내 두 번째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전반 45분을 소화하고 후반 시작 직전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의 절반만 나선 손흥민이지만, 존재감은 뛰어났다.

손흥민은 케인과 공격 루트를 만들고자 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 있던 케인을 보고 중앙에서 손흥민이 앞으로 패스를 찔러줬지만, 볼은 케인 앞을 그대로 지나쳤다.

이후 손흥민은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전반 3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는 골대를 강타했다.

또 한 번 골대를 때렸다. 전반 41분 아크 정면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대 맞고 공이 튕겼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컵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이는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받은 팀내 최고 평점이다. 단 45분을 뛰고도 인정을 받은 손흥민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