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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FC서울 최용수(47) 감독이 결국 시즌 도중 자진사퇴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FC서울은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수 감독의 자진 사퇴 소식을 알렸다.

전날(29일) 포항과의 2020 하나은행 FA컵 8강전 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이날 사임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당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서울은 리그 13경기에서 3승 1무 9패에 그치며 승점 10점(10득점 29실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감독으로 2012년 K리그 우승을 비롯해 2013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의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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