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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멕시코 프로축구(리가 MX)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즌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AP 통신은 리가 MX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임시 총회를 열고 2019-2020시즌 후기리그를 재개 대신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승팀은 없으며 여자 프로 축구리그도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멕시코 리그가 시즌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후기리그 17라운드 중 10라운드까지만 치른 멕시코 리그는 코로나19 확산 후, 3월 15일부터 중단이 됐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제한 조치 상황에서 리그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시즌 조기 종료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리가 MX 팀인 산토스 라구나의 선수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선수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도 시즌 취소 결정에 영향을 줬다.

리가 MX는 새 시즌을 7월 말에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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