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로 아스날을 탈락 위기에 몰아 넣은 올림피아코스 시세.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아스날이 올림피아코스에 충격패를 당하며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다.

아스날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1-2로 패, 1, 2차전 합계 2-2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16강행 유리한 고지를 밟았던 아스날이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에 후반과 연장 후반 두 차례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아스날은 후반 8분 올림피아코스에 일격을 당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림피아코스 시세가 헤더로 아스날 골망을 가르며 합산 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아스날은 실점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 후반 8분, 오바메앙이 시저스킥으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다시 한 번 일격을 당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엘아라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아스날은 종료 직전 올림피아코스의 수비 실책으로 오바메앙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슈팅이 빗나가면서 무산, 결국 홈에서 1-2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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