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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친선경기 4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2월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동남아시안게임(SEA)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30분 경 주심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다.

이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10일 징계윤리위원회를 열어 박항서 감독에게 친선경기 4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5천 달러 (약 590만원) 징계를 내렸다.

‘폭스스포츠아시아’는 “AFC의 설명에 따르면, 당시 박 감독이 심판에게 모욕적인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이에 AFC가 규정에 따라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동남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AFC가 주관하는 경기가 아니어서 A매치 등 공식 경기는 징계 사항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친선경기 4경기에만 출전할 수 없고, 남아있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는 정상적으로 지휘가 가능하다.

현재 아시아 2차예선 G조에서 3승 2패 무패 행진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베트남은 오는 3월 31일 말레이시아와 6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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