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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조별리그 두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거뒀다.

베트남이 13일 저녁(한국시간) 태국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0-0 무승부에 이어 2차전 무승부로 승점 2점을 챙긴 베트남은 승점 4점(1승 1무)을 획득한 UAE와 요르단에 이어 조 3위에 위치했다.

전반전은 요르단의 공세가 더 매서웠다. 전반 내내 베트남이 2개의 슈팅을 때려낸 반면, 요르단은 9개의 슈팅을 때려내며 베트남 골문을 위협했다.

요르단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5분 경 모하메드 아부리지크와 알나이마트가 연속 슈팅을 때려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고, 전반 34분에는 알나이마트의 날카로운 헤더가 나왔으나 골문 옆으로 빗겨나갔다.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둑친을 투입하며 공격진 변화를 꾀했다. 후반 초반은 요르단이 계속 주도했으나, 중반으로 갈수록 베트남의 공격도 서서히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결과는 없었다. 결국 양 팀은 후반전도 소득없이 마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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