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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3명의 월드컵 최종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우선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앙투안 그리즈만, ‘2400억원의 사나이’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 합류가 당연시됐던 선수들인만큼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A매치 경험이 2차례밖에 없는 은존지(세비야)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는 아드리앙 라비오(파리생제르맹)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프랑스 국기를 가슴에 달게 됐다.

토트넘의 수호신 위고 요리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뱅자맹 망디 등도 합류했다.

반면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 중임에도 최종 23인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현존 프랑스 출신 최고의 골잡이라 불리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벤제마는 디디에 데샹 대표팀 감독과 관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부상을 당한 디미트리 파예(마르세유)의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앙토니 마르시알(맨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무사 시소코(토트넘) 등도 35인의 예비명단에만 포함됐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C조에 속한 프랑스는 호주, 페루, 덴마크와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프랑스 월드컵대표팀 최종명단(23명)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스테브 망당다(마르세유), 알퐁스 아레올라(파리생제르맹)

-수비수: 지브릴 시디베(모나코), 뱅자맹 파바르(슈투트가르트), 사뮈엘 윔티티(바르셀로나), 라파엘 바란(레알마드리드), 프레스넬 킴펨베(파리생제르맹), 아딜 라미(마르세유), 뱅자맹 망디(맨체스터 시티), 루카스 에르난데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랑탱 톨리소(바이에른 뮌헨), 블레즈 마튀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스티븐 은존지(세비야)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올리비에 지루(첼시),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 플로리앙 토뱅(마르세유), 나빌 페키르(리옹), 토마 르마르(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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