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넥센이 숱한 위기에도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치며 순항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불펜이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불펜이 연달아 무너지며 표류하고 있다.넥센은 27일 고척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2-9로 패했다. 26일 고척 KT전에 이어 2연패의 늪에 빠진 넥센은 49승 5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이라 불리는 5할 승률은 무너졌고, 추가로 4승을 획득해야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다.이날 넥센 선발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1.2이닝 5피안
롯데 송승준이 27일 고척 넥센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전영민 기자[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전성기 시절 KBO리그 대표 ‘이닝이터’에서 팀의 최고참까지. 세월이란 벽을 마주한 송승준(39)이 다시 한 번 힘찬 항해에 나섰다.롯데는 2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9-2로 대승을 거뒀다. 26일 사직 NC전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41승 53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에게는 최고참으로서 팀의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는 중
[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된 지 약 40일이나 지났지만 논란이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선동열호 승선에 실패한 넥센 최원태(21)가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최원태는 지난 25일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승째를 일궜다. 지난해 기록했던 11승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두산 린드블럼(12승2패)과 함께 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넥센 최원태
넥센 초이스. 스포츠코리아 제공[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일단 지켜봐야죠 뭐.”넥센 장정석 감독은 언제나 선수 개개인의 활약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선발 투수, 불펜 투수, 타선 등 역할에 관계없이 경기에서 해낸 것 이상으로 치켜세움으로써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부진한 선수에 대한 질문에도 “잘해줬던 모습이 있기 때문에”라며 신뢰를 내비친다.하지만 26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초이스에 관한 질문을 받은 장 감독은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장 감독은 깊게 한숨을 내쉬며 “초이스 타순에서 계속 공격의 맥이 끊긴다”면서
NC 노진혁. 스포츠코리아 제공[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와이프에게도 혼났어요.”NC 내야수 노진혁(29)은 최근 활약에 대한 질문에 연신 손을 가로저었다. 이미 NC 내야진뿐 아니라 타선에서도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음에도 오히려 ‘아쉽다’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고개를 숙였다.노진혁은 올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263타수 74안타, 타율 2할8푼1리 2홈런 20타점 2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7할2푼8리의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군복무를 마친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나름 안정적인 연착륙이다.
넥센 김혜성. 사진=전영민 기자[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처음엔 그저 땜질 자원에 불과했다. 주장이자 팀의 핵심 자원인 서건창(29)의 부상에 엉겁결에 기회를 부여받은 듯 했다. 그러나 김혜성(19)은 시나브로 ‘넥센 내야진’이라는 새로운 그림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워내고 있다.김혜성은 지난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동산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16년 이영민 타격상 수상, 고교 주말리그 타점-타격상 2관왕,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만 한 최상급 수비’라는 평가 등 화려한 이력은 넥센의
[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넥센이 5할 승률에 1승을 추가로 얹었다. 숱한 위기에도 추락하지 않고 버텨낸 결과다. 다만 지금의 기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신재영의 손가락이 좌우할 전망이다.신재영은 6일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한 이후 10일 만에 선발승을 챙기며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더불어 팀은 4일 고척 SK전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44승 43패를 기록, 5할 승률에 1승을 추가해 5위 자리를 굳혔다.넥센 신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정현(22위·한국체대)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시드를 배정받았다.윔블던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대회 시드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정현은 32명의 남자단식 시드 배정 선수 가운데 26번째로 시드를 받았다.시드는 상위 랭커들이 대회 초반에 맞붙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하는 총 128명 가운데 32명만이 시드를 배정받는다.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시드를 받은 것은 정현이 처음이다. 정현은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빅리그 복귀를 목전에 뒀던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손목 부상으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왼쪽 손목 염좌로 인해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고 전했다.강정호는 지난 11일 상위 싱글A에서 트리플A로 승격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후 트리플A 총 7경기에 출전해 26타수 7안타 타율 2할6푼9리 4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
오는 30일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프랑스-아르헨티나전부터 사용되는 새로운 공인구 텔스타 메치타. FIFA 공식 홈페이지[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첫 경기인 프랑스-아르헨티나전부터 새로운 공인구 ‘텔스타 메치타’를 사용한다.FIFA와 월드컵 공인구 공식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간의 16강전부터 ‘텔스타 메치타’를 공인구로 사용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조별리그는 총 4개 팀이 한 조로 묶여 한 팀씩 돌아가며 맞붙는 라운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오른쪽)이 지난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체육회담'에 앞서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남북 체육관계자들이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앞서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 사용 등에 관한 최종 논의에 나선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오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남북 체육 대표,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4자가 참여하는 남북 공동입장-단일팀 구성 관련 회의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된 박태환. 연합뉴스 제공[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수영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마린보이’ 박태환(29·인천시청)과 ‘평영 간판’ 백수연(27·광주시체육회)은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지었다.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총 59명(남자 31명, 여자 28명)의 수영 국가대표 선수를 파견하기로 27일 결정했다.최종 확정된 명단에서 경영이 28명(남자 15명, 여자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토론토 선발 투수 라이언 보루키.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연승 행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던 토론토가 불펜 난조로 휴스턴에 무릎을 꿇었다.토론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0-7로 완패했다.이로써 토론토는 37승 4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르게 됐다. 더불어 지난 24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승 행진도 3연승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반면 휴스턴은 53승 2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책임을 물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이집트의 엑토르 쿠페르(62·아르헨티나) 감독.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감독 가운데 이집트의 엑토르 쿠페르(62·아르헨티나) 감독이 가장 먼저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이집트 축구협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쿠페르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계약이 종료됐다”고 전했다.지난 2015년부터 이집트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쿠페르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예선에서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시즌 첫 3연투에 나서 세이브를 수확했다.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오승환은 지난 24일부터 LA 에인절스와의 2연전을 소화한 뒤 휴식 없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올시즌 첫 3연투를 소화한 오승환은 지난 4월 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약 86일 만에
삼성 박진만 코치. 스포츠코리아 제공[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삼성이 2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일부 코칭스태프의 보직을 변경했다.기존 1군 1루 코치였던 박재현 코치와 3루 코치였던 김재걸 코치가 퓨처스팀(2군)으로 자리를 옮겼다.대신 1군 수비 코치였던 박진만 코치가 3루 코치(작전)를 겸임하게 됐다. 또한 퓨처스팀에서 1루 코치를 책임지던 강명구 코치가 이날부터 1군 1루 코치 역할을 수행한다.
휴스턴 로켓츠의 제임스 하든.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제임스 하든(29·휴스턴 로켓츠)이 미국프로농구(NBA)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파이널 우승의 꿈은 잠시 미뤘으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를 품에 안음으로써 아쉬움을 달랬다.하든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시상식에서 1위표 86표를 포함해 965점을 획득, 1위표 15표로 738점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1위표 없이 445
배니스터 감독과 추신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의 올스타전 출전을 위해 자신의 인맥까지 동원하겠다고 나섰다.MLB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배니스터 감독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올스타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추신수가 감독 추천 선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왕년의 세계 챔피언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몰락한 앤디 머리(156위·영국)가 약 1년 만에 승리를 따냈다.머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네이처 밸리 인터내셔널(총상금 66만1085유로)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스탄 바브링카(225위·스위스)를 2-0(6-1 6-3)으로 제압했다.지난해 7월 윔블던 16강전 이후 약 1년 만의 투어 대회 승리다. 더불어 지난주 복귀전이었던 피버 트리 챔피언십에서의 패배를 씻고 깔끔한 복귀 신고
ⓒAFPBBNews = News1[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독일이 독일-스웨덴전 종료 직후 상대 벤치를 향해 신경전을 벌이며 논란을 부추긴 대표팀 관계자 2명에게 자체징계를 내렸다.독일축구협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27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그라운드 내에 미디어 담당관 울리히 포크트와 협회 직원 게오르크 벨라우가 출입할 수 없도록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논란은 지난 24일 조별리그 독일-스웨덴전 경기 종료 직후 발생했다. 독일은 경기 종료 직전(90+5분)에 터진 토니 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