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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신태용 감독이 참석한다.

AFC는 5월 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UAE 두바이에서 각국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UAE 아시안컵 조 추첨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추첨식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 한국 대표팀 감독이 참가한다. AFC는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 참가국 대표팀 감독이 의무적으로 참석하도록 하고 있다. 2015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던 홍명보 감독이 참석했다.

한국은 이달 초 발표된 포트 배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톱시드인 1번 포트에 배정됐다. 한국 외에 개최국 UAE와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톱시드를 받았다.

2번 포트에는 중국,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카타르, 태국이 편성됐고, 3번 포트에는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 팔레스타인, 오만, 인도가 배정됐다. 4번 포트에는 북한, 필리핀, 바레인, 요르단, 예맨, 투르크메니스탄이 자리했다.

내년 1월 UAE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은 참가국이 이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됐다.

네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6개국 가운데 4팀이 추가로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아시안컵 1·2회 대회인 1956, 1960년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준우승만 4차례 거뒀을 뿐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한 2015년 호주 대회 때는 1988년 준우승 이후 27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호주와의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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