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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입장권 판매량이 총 250만 장 중 약 170만 장을 돌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이하 한국시각)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두 달여 앞둔 현재까지 170만 장가량의 입장권 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FIFA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선착순 방식의 2차 입장권 판매에서 모두 39만4433장의 티켓이 팔렸다.

지난해 9월 이후 무작위 추첨과 선착순 판매를 병행한 1·2차 입장권 판매 기간 동안 판매가 완료된 티켓은 모두 169만849장에 달한다.

또한 FIFA는 판매가 완료된 입장권 중 53%는 러시아 외 나라에서 팔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럽 국가보다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서 입장권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

최근 팔린 38만4433장 가운데 21만6134장은 러시아 팬이 구입했으며 나머지 국가 중 미국(1만6462장), 아르헨티나(1만5006장), 콜롬비아(1만4755장), 멕시코(1만4372장), 브라질(9962장), 페루(9766장) 순으로 많은 입장권을 샀다.

한편 마지막 3차 입장권 판매는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방식으로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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