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만 17세가 된지 이제 이틀 됐다. 이제야 17세가 된 이강인은 벌써부터 1군 콜업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과연 이강인은 만 18세에 유럽 5대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손흥민보다 1년 이상 빠르게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수페르 데포르테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과 함께할 수 있을까'라는 보도로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이강인이 올시즌 안에 발렌시아 1군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벌써부터 현지언론을 통해 1군 콜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2월 19일이 생일인 이강인은 이제 만 17세가 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고작 17세의 선수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도 명문클럽인 발렌시아에 데뷔할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올시즌 이강인은 유소년 최고레벨인 후베닐A에서 월반해 2군팀에서도 이미 데뷔를 해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 16세에 프로 데뷔도 마친 것. 2군팀에서도 전담키커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강인은 이미 마르셀리노 1군 감독의 요청으로 1군팀에서도 훈련을 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1군 데뷔를 한 것은 2010년의 손흥민이다. 당시 만 18세를 지나 19세를 바라보던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포칼 경기를 통해 정식 데뷔했고 리그 데뷔전이었던 2010년 10월 30일, 퀼른전에서 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나이 만 18세를 갓 지난 상황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선수로 현재도 대표팀의 핵심이자 한국 축구의 희망이다. 과연 이강인은 손흥민보다도 빨리 1군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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