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FIFA 상업 최고 책임자인 필립 르 플록은 "이번 월드컵에 VAR이 도입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경기를 위해 축구에 신기술을 가져오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이를 위해 VAR 기술 후원 업체를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VAR의 최종 도입 여부는 오는 3월 초 국제축구평의회(IFAB)에서 결정된다. 모든 축구 규칙을 제·개정하는 회의인 IFAB가 ‘그동안 804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이 사용됐으며, 정확도는 98.9%’라고 말해온 만큼 도입은 정해진 수순인 셈이다.
사실 FIFA는 지난 2016년 3월 클럽 월드컵에서 VAR 시범 도입을 시작으로 전 세계 축구계에 VAR 도입 확장을 원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그 계기로 삼을 공산이 크다.
현재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은 이미 현장에서 VAR을 사용 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FIFA의 승인을 받으면서 4월부터 VAR 제도 시범 운영, 7월부터 아시아 프로 축구 최초로 K리그1에 본격 도입을 추진 중이다.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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