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8일 “울산과 이기제의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첫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기제는 호주 A리그 뉴캐슬 제츠를 거쳐 2016년 울산에 입단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기제는 일본, 호주, 한국에서 6시즌을 뒤며 147경기에 출장해 5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에서 8경기에 나서 도움 1개를 올렸다.
수원은 “왼쪽 측면 전문 수비수인 이기제의 합류로 홍철과 김민우의 입대에 따른 포지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전력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기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기제는 곧바로 제주도로 향해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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