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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종민 기자] 울산 현대의 수비수 정승현(23)이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한다.

울산은 23일 정승현의 이적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 유스팀 출신인 정승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로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울산의 유니폼을 입고는 총 4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정승현은 "울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프로 선수로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왔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맞서고 싶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울산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홈경기 직후 팬들과 함께 정승현의 환송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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