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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3연패 수모를 당하며 지도력에 비판을 받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성급한 팬들의 비판에 불만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력에 대한 질문에 "팬들이 실망한 것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팬들이 팀을 뒷받침 해주리라 확신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 우리는 좋지 않은 한 주를 보냈다. 하지만 전 세계에 수많은 아인슈타인들은 지난 한 주로 내 16년간의 커리어를 무의미하게 만들려 하고 있고 맨유의 무구한 역사를 없애려고 한다"며 지나치게 비난을 가하는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맨유는 22일 노샘프턴 타운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경기에서 3-1로 승리할 때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지난 8월 3연승을 거둘 때와 정반대의 반응들이 힘을 얻자 무리뉴 감독이 팬들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EPL 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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