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강한 발리슛으로 수원 더비를 승리로 이끈 권창훈(수원)이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권창훈은 지난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두번째 수원 더비에서 강렬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권창훈은 올 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리우올림픽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미래가 기대되는 미드필더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베스트 11에는 정조국(광주), 김보경(전북)이 공격수 부문에서, 미드필더는 MVP 권창훈을 포함해 로페즈(전북) 김성환(상주) 김영욱(전남)이 선정됐다. 수비수는 박진포(상주) 토미(전남) 구자룡(수원) 최철순(전북)이, 골키퍼는 권순태(전북)이 선정됐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며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향후 K리그 베스트11과 시즌 MVP 선정에도 반영된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MVP는 9일 안양과의 4호선 더비에서 쉴 새 없는 슈팅끝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치열한 경기의 종지부를 찍은 김민균(안양)이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9R

MVP: 권창훈(수원)

베스트11: FW 정조국(광주) 김보경(전북)
MF 로페즈(전북) 권창훈(수원) 김성환(상주) 김영욱(전남)
DF 박진포(상주) 토미(전남) 구자룡(수원) 최철순(전북)
GK 권순태(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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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2R

MVP: 김민균(안양)

베스트11: FW 마테우스(강원) 주민규(서울E)
MF 정우재(대구) 김민균(안양) 김재성(서울E) 포프(부산)
DF 윤성열(서울E) 안현식(강원) 안세희(안양) 홍정운(대구)
GK 함석민(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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