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활약 모습
축구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골감각을 되찾아가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지동원은 31일 오후 1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펄스 아레나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2015-2016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출전 횟수를 늘려가고 있는 지동원은 골감각도 살아나고 있어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특히, 지동원은 지난 29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는 올 시즌 자신의 첫 골이자,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이후 1년9개월 만의 골이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A매치에서는 4년1개월 만에 골 맛을 보는 등 골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우크부르크는 이번 시즌 1승2무7패(승점 5)로 리그 최하위로 처져 지동원이 이번 시즌 리그 첫 골과 함께 팀을 최하위에서 구해낼 지 관심이 쏠린다.

홍정호는 지난 29일 포칼 2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는 등 구자철·지동원·홍정호 등 '아우크스부르크' 3총사와 활약이 기대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성용(스완지시티)은 내달 1일 0시 아스널을 홈으로 불어들여 2015-2016 EPL 11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기성용은 리그 2위 아스널(승점 22)을 상대로 리그 12위의 스완지시티(승점 13)를 상위권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만든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24일 애스턴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6경기만에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에 있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리그 7위)는 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 주말 유럽축구 일정(한국시간)

◆ 31일(토)

브렌드포드-퀸스파크 레인저스(윤석영 원정·4시45분)

아우크스부르크-마인츠(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홈)

퀼른-호펜하임(김진수 원정)

베르더 브레멘-도르트문트(박주호 원정·이상 23시30분)

◆ 1일(일)

스완지시티-아스털(기성용 홈)

크리스털 팰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청용 홈·이상 0시)

볼프스부르크-레버쿠젠(류승우 원정·2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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