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조 하트(27)가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하트가 2018-2019시즌까지 팀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기간을 포함하면 하트는 총 13년간 맨시티에 몸담게 된다.

고향 팀 슈루즈버리 타운에서 데뷔한 하트는 2006년 맨시티에 합류했다.

2007년 트랜미어 로버스와 블랙풀, 2009∼2010년에는 버밍엄시티로 임대됐으나 돌아온 이후 팀 내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맨시티에서 276경기를 소화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차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캐피털원컵)에서는 한 차례씩 우승을 맛봤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2008년부터 48경기에 출전,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2)와 올해 브라질 월드컵 등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나섰다.

하트는 "이 클럽은 성장하고 있고, 제가 그 길의 일부가 된다는 것은 행운"이라면서 "계속 이 팀에서 승리하며 발전하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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