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닷컴 직격 인터뷰 2] 채은정편

"남자 친구와 키스를 하는데 갑자기 앞니가 쑥 빠져서 정말 놀랐어요."

'엔젤' 채은정(25)이 전 남자 친구에 대한 깜짝 사연을 공개했다.

채은정은 최근 한국아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전 남자 친구와 키스를 하던 도중 그 친구의 앞니가 쑥 빠져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처음에는 '내가 너무 키스를 세게 해서 그런가'하고 미안했는데 알고 보니 그 친구가 라미네이트로 앞니를 치아 성형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키스 사건 이후 그 남자 친구와 서로 조금씩 멀리 하게 됐고 곧 헤어졌다"며 "2년 전에 모 방송에서 이 사연을 말한 적 있다. 그 때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김진씨가 자꾸 누구냐고 묻기에 김진씨에게만 남자 친구의 존재를 알려줬다"고 밝혔다.

채은정의 전 남자 친구는 당시 그룹 활동을 했던 가수였다는 것. 채은정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던 와중에 나왔다. 그는 "이 얘기를 하고 나서 사람들로부터 '그런 얘기를 왜 방송에서 하냐'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그게 나다. 솔직하고 숨김이 없는 편이다. 앞으로도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돌발 발언을 자주 할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채은정은 최근 절친한 동료 연예인 서인영이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 공개한 사연도 밝혔다. "인영이가 방송에서 공개해 너무 화제가 됐는데 술을 마시면 안주로 나온 찌개에 핸드폰을 넣으려는 버릇이 있어요. 나도 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 채은정은 클럽에서 한바탕 신나게 춤을 추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최근 클럽에서 우연히 만나 친해진 동료가 가수 길건이다. "한 클럽에서 길건씨를 만났어요. 거기서 친해져서 요즘은 방송국에서 만날 때도 정겹게 인사를 나누죠."

여름에는 웨이크 보드, 겨울에는 스노우 보드를 즐기고 매일 운동을 2~3시간씩 즐기던 운동파지만 최근 활동에 복귀하며 제대로 된 운동을 못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화보집에서 슈퍼모델 못지 않은 늘씬한 몸매를 뽐낸 채은정은 "초콜릿을 너무 좋아해 하루에도 수십 개씩 먹곤 했는데 요즘은 자제하고 있다. 먹는 대로 살이 찌는 스타일이지만 탄수화물 류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워낙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몸매 유지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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