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KBL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허웅(28·원주 DB)이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질주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1월 20일부터 KBL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집계 결과, 허웅이 7일 오후 1시 기준 10만4792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허웅은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평균득점 17.3점으로 국내선수 1위, 평균 3점슛 개수 2.5개로 1위를 마크하고 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허웅이 유일하게 10만표를 넘기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허훈은 8만5726표(2위)를 획득해 허웅을 맹추격 하고 있다. 더불어 평균 어시스트 1위(7.2개)의 서울 삼성 김시래(7만2389표)와 국내 선수 평균 리바운드 1위(7.2개)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KT 양홍석(6만7690표)이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KCC의 에이스 이정현(6만6496표)과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6만4418표) 이 5, 6위에 포진했으며 서울 SK와 안양 KGC의 주전가드인 김선형(6만4046표)과 변준형(5만5360표)이 7, 8위에 위치했다.

또한 정규경기 2라운드 평균 득점 20.3점을 마크한 고양 오리온 이대성(5만3948표)과 원주 DB의 주전 센터 김종규(5만3771표)가 1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되며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올스타전 주장으로 선임돼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결과는 14일부터 비공개로 전환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개 구단 대표선수 몰텐 사인볼과 몰텐 미니 골든볼, KBL 미디어가이드북, USB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022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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