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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오는 5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리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는 주장 김연경을 포함해 총 18명의 선수가 파견된다.

관심을 모은 레프트 포지션에는 김연경(흥국생명)과 ‘쏘쏘 자매’ 이소영, 강소휘(이하 GS칼텍스), 표승주, 김주향(이하 IBK기업은행)까지 총 5명이 선발됐다.

라이트 포지션에는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김희진(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이 뽑혔고, 센터진에는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송이, 박은진(이하 KGC인삼공사), 문명화(GS칼텍스)가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에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이 이끄는 세터진과 오지영(KGC인삼공사)과 임명옥(한국도로공사)으로 구성된 리베로진이 리그에 나선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대표팀의 시험 무대로 중국, 미국, 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국 10팀을 포함하여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이 대회로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12명이 정해질 전망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 이고르 노바라의 일정이 종료 되는대로 입국하여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선수단 합류 이전까지는 여자대표팀의 수석코치였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라바리니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대표팀의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4월 23일 소집할 예정이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천선수촌 강화 훈련에 임한 뒤 5월 21일에 개최지인 이탈리아 리미니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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